입법 예고된 지방교육재정효율화 방안이 통과되면 학교와 학급 수에 따라 지급하던 교육 교부금이 학생 수 기준으로 바뀌게 돼 경북에서만 연간 500억 원 이상 교부금이 줄어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그동안 부담 주체를 놓고 논란이 ..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사고로 긴급하게 소방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그래도 당신은 소방차의 진로를 막고 있을 수 있습니까? 화재ㆍ재난ㆍ재해 등 상황이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소방관의 신속한 현장 출동이다. 화재ㆍ..
일명 ‘워터파크 몰카’사건으로 인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현직 헌법연구관의 지하철에서 몰카를 찍다 적발된 사건이 발생해 과거 어느 때보다 몰카나 도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선량한 시민들의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초등학교 시절 여선생님의..
나의 가슴은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나의 머리는 이미촉촉한 가을 위에 있다. 나의 발은시린 겨울을 딛기도 하겠지만 나의 꿈은 매일 봄처럼 태어난다.
모처럼 듣던 중 속 시원한 반가운 소리 한번 들어본다. 범법을 저지른 소속의원을 묻지마 식으로 감싸온 새정치민주연합의 구태에 대해 당대표를 지낸 안철수 의원이 일침을 놓았다. 안 의원은 정계입문 3주년을 맞아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자당의..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총리공관에서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당?정?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노동개혁5대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등 각종 경제 활성화 ..
‘일본의 집단자위권’은 우리에게 해(害)일까? 득(得)일까?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해온 집단자위권, 즉 동맹국이 공격당했을 때 이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반격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한 법안이 19일 국회를 통과했다. 일본 참의원은 집단자위권 등을 ..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독일과 스위스가 노후 원전의 폐쇄와 더불어 원전가동정지를 선언했다. 당시의 분위기는 원전에 우호적이었으나 그 사고로 전 세계가 방사능의 위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특히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인근해역과 태평양의 ..
지난 19일 전쟁을 할 수 있는 일본으로 가는 안보법안이 일본 참의원을 통과하면서 국내외적으로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의 양식 있는 지식층과 시민들이 법안통과를 주도한 아베신조 총리 정권에 맞서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일본 국민들은 아베정권이 집단..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막말과 호통, 황당한 질문이 난무하는 등 실망을 초래하고 있다. 여야의원들 사이 고성을 주고받으며 정쟁성 공방을 일삼는가 하면 피감 기관장과 증인, 참고인을 윽박지르고 망신을 주는 사..
우주는 단단하다 우주는 한없이 연약하다 나를 가둔 우주는 담장을 타고 여름내 실랑이한 폭염과 폭우처럼 쉬 칼끝을 허락하지 않는다 여러 번의 힘을 가하고야 갈라지는 내 둥근 상상속의 늙은 호박 곱게 늙을수록 서슬 푸른 도끼날 같다 호박죽과 ..
무소속 천정배 국회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창당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무능하고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한국정치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추진하겠다며 한국사회와 한국정치의 변화를 열망하는 여러 정치지..
21일이 치매극복의 날이었다. 그러나 치매극복의 갈 길은 한없이 멀기만 하다. 대구경북에서만 7만6천490명의 치매환자가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에 오른 공개된 수치이다. 이 외에 각 가정에서 혼자이거나 가족의 도움으로 생활하며 지내는 숨겨진..
국회가 아니라 이건 난장판이다. 시장잡배들의 소굴도 아니고, 명색이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인가 무언가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속이 뒤집힌다. 오죽 했으면 국회를 확 뒤엎어버려야 한다고들 할까! 1972년 10월 유신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국회가..
1980년대 후반부터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그 동안 억눌렸던 국민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이 집단적인 행동으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학생과 정치인 중심의 정치적 민주화를 내세운 집회시위는 대폭 줄어들고, 경제ㆍ노사ㆍ지역 현안 문제를 중심으로 ..
대통령 정무특보를 겸하고 있는 친박계 윤상현 의원이 친박계 대선주자론을 발언하므로 그렇잖아도 공천 룰 관계로 친박과 비박의 안력이 심상찮은데 기름을 뿌린 결과가 되었다. 시기상 매우 부적절할 뿐 아니라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굴 세울지를 놓고 청와대와 ..
지난주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는 파격을 넘어 의외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순진 제2작전사령관의 합참의장 내정이 가장 돋보이는 인사였다. 이순진 내정자는 3사 출신으로는 사상처음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이때까지 육사출신이 주류를 이..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가 공천혁신안을 통과시켰다. 현역교체가 제도적으로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공천물갈이의 기폭제로 평가받는 제도는 정치신인 가산점제다. 후보경선 때 정치신인에게 자신이 받은 득표율의 10%를 가산점으로 얹어주는 내용으로 후보 간 경쟁..
내 한 몸 희생으로 집나간 며느리 돌아올 수 있다면 이글 거리는 불길 속으로 들어가 장렬히 타 죽는다 해도 난 괜찮아요. 검푸른 등 위에 하얀 속살 드러나고 은백색 배 위로 구수한 향취 묻어나면 돌아오기 쉽지 않았을 며느리의 애련과 아들을 위해 쓰린 ..
하늘이 점점 더 높아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이런 쾌청한 날씨에는 집에 있기가 괜히 서운해 산으로, 바다로 나들이를 가게 된다. 그러나,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을 즐기기도 전에 우리의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바로 드문드문 버려진 쓰레기, 관..